
지금 인턴 3개월을 마치고, 거의 1달이 지나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이래저래 휴식도 하면서 내 나름의 정리도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전환 면접에서 불합격했다. 기쁘게 전환 소식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좋은 소식을 들려주지 못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두고 이 소중한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제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내가 인턴을 하면서 무엇을 배웠는지, 왜 전환이 안됐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인턴 하면서 배웠던 것들나는 인턴십에서 기존 개발된 기능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아서 진행했다. 요구사항은 모호하지만 명확했는데, '기존 기능 개선'이라는 큰..

너무 뜬금 없지만, iOS 인턴 개발자로 합격하고 나서 회고록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성장하기 까지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을 기억하고 글로써 새기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 내가 성장했던 과정을 되짚어 보며 나의 변화를 정리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 개발자로서의 방향성을 잡고자한다. 개발자로서의 시작사실 개발을 접한 것은 꽤 오래전이였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2019년 여름방학 때 형이 나에게 C++ 프로그래밍 서적을 쥐여 줬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내가 프로그래밍에 대해 관심을 가져서 개발자였던 형한테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물어봤던 것 같다. 처음 보게된 이 프로그래밍 책은 당시에 명확히 내용을 이해할순 없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변수, ..